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하자, 언론계가 들썩였다.
이진숙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를 책임진 인물로, 이태원 참사 기획설까지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언론노조, 민언련 등 92개 단체는 공동행동을 통해 '이진숙 후보자는 공영방송 파괴를 노리는 부적격자'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MBC 사영화에 앞장서고, 노조 불법사찰 혐의로 유죄 판결까지 받은 이 후보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은 '언론 장악' 의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