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하며 서방에 대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습니다.
푸틴은 북한에 군사 지원과 경제 협력을 약속했고, 특히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상호 결제 체계'를 구축해 제재를 회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미국 주도의 국제 금융 시스템을 벗어나 러시아와 북한이 자체적인 무역 및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논의된 군사·우주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러시아는 북한에 위성 기술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1961년 조소동맹 조약에 담겼던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 조항은 재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