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 출연해 47년 가수 인생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는 가수다’에서 화제를 모았던 ‘아버지’를 부른 이유에 대해 "아버지를 노래하는 건 생각지도 못했지만, 내 가슴에 있는 곡이라 한번 해보자고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사에 ‘아버지’라는 단어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녹음에 임했는데, 이는 어린 시절 아버지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낸 인순이의 아픔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내 인생에서 ‘아버지’란 없다.
이것은 내 운명이니까 흔들리지 말고 잘 살아가자고 다짐하며 살아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인순이는 희자매로 데뷔한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으며 “용기를 내지 않았더라면, 나는 과연 어느 길로 가고 있었을까.
매 순간 선택했던 노래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