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덕적고 야구부가 제79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전통의 명문 경남고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3대4로 아쉽게 패했다.
덕적고는 4회까지 3-0으로 앞섰지만 마운드가 버텨내지 못하고 8회 결승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덕적고는 2011년 창단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섬이라는 열악한 환경과 선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장광호 감독은 전용 야구장과 기숙사 건립, 후원회를 통한 장학금 제도 등을 통해 덕적고 야구부를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