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2기 경제팀 인사에서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발탁되면서 '기재부 전성시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장과 환경부 장관에 각각 김병환 전 기재부 1차관,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이 내정되면서 윤 정부 경제팀의 기재부 편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김병환 후보자는 '초고속 승진'으로 유명하며, 김완섭 후보자는 예산·재정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로 인해 기재부 출신 장관급 인사는 10명에 달하며, 차관급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많아진다.
이처럼 기재부 출신 인사들이 정부 주요 직책을 독점하면서 다른 부처들 사이에서는 '기재부 파워가 너무 막강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