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전원 구조' 오보를 낸 장본인이자 MBC 민영화를 추진했던 이진숙 전 MBC 사장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과거 '홍어족' '광주사태' 등 지역 혐오 발언이 담긴 SNS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좌파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극우 성향을 드러냈다.
이 전 사장은 '세월호 보도 참사 책임자'로 지목되며 MBC 내부에서도 비판을 받았으며, 언론노조를 '좌파'로 규정하고 공격하는 등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행적들이 드러나면서 언론 현업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이 전 사장의 지명을 철회하고 방통위의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