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하며 공영방송 장악 의지를 드러냈다.
이진숙 내정자는 공영방송을 '흉기'에 비유하며 이사 교체를 시사했고, 이에 야당은 탄핵 카드를 꺼내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금융위원장,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하며 본격적인 개각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인사혁신처장,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기재부 1차관 등 차관급 7명의 인사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