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장진혁이 번트를 댔지만 상대 실책 3개가 겹쳐 스리런포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장진혁의 번트가 투수와 1루수 사이로 굴러가면서 1루수의 포구 실책, 우익수의 송구 실책, 포수의 포구 실책이 연이어 발생했다.
장진혁은 번트 후 3루까지 진출한 후 홈까지 파고들었고, 결국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장진혁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기쁨을 표현했고,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