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과 보좌진 100여 명이 지난 3일 국회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특히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청와대 인사들이 이처럼 대거 모인 것은 처음이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건영, 한병도, 김한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정춘생 의원도 함께했습니다.
건배사로 '빈체로'가 외쳐진 가운데, 일부 인사들은 야권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총선을 거치면서 친문계는 민주당에서 소수파가 된 상황에서 이날 모임을 두고 일종의 집단적 의사표시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