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 시 "파국과 몰락의 길만이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을 향해 "용산 방탄을 위한 필리버스터"라며 비판하며 "특검법 통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검법 통과 시 "공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넘어간다"며 "탄핵 국민 청원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압박했다.
해병대 특검법은 오는 19일 순직 1주기를 앞두고 해병대원 사망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것으로, 민주당은 이날 오후 필리버스터를 종결하고 특검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