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화와 KT의 경기에서 한화 장진혁이 역대급 '스리런 번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5로 뒤진 4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장진혁은 김민수 투수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이는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3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KT 내야수들의 실책이 겹쳐 장진혁은 결국 홈까지 들어왔다.
장진혁의 번트는 1루수 실책, 우익수 실책, 포수 실책까지 만들어내며 사실상 '스리런 번트 홈런'으로 기록되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의 연이은 실책에 헛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