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신임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강원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기재부에서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예산통'으로 명성을 얻었죠.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활동했고, 지난 4월에는 강원 원주을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환경 분야를 책임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소통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