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100여 명이 3일 여의도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이렇게 대규모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재명 전 대표가 연임 도전을 앞둔 시점이라 친문 세력의 움직임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모임이 이 전 대표의 연임 도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친문계의 집단적 의사표시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22대 총선 이후 친문계가 친명계에 밀려 소수파가 된 상황에서 이번 모임은 그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