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를 '용산을 향한 충성맹세'라고 비판하며, 특히 주진우 의원이 채 상병 사망 사건을 '군 장비 파손'에 빗댄 발언에 대해 '인면수심'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주 의원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을 군 장비 파손에 비유하며 '군 장비 파손'과 같은 사건에 대해 '일방적인 조사와 압류'가 이루어진다면 '군 입장에서는 결과에 승복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주 의원의 발언을 두고 '공직자로서의 책임의식은 물론 인권의식조차 의심되는 망언'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의 생명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면 젊은 해병의 순직을 이렇게 모욕할 수 있는지 국민의힘의 인면수심에 분노가 끓어오른다'고 맹렬히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