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과 보좌진 100여 명이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윤건영, 한병도, 조국 등 친문계 핵심 인물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2022년 5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이렇게 대규모로 모인 것은 처음입니다.
특히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도전을 앞둔 시점이라 친문계의 '집단적 의사표시'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2대 총선 이후 친문계가 친명계에 밀려 소수파가 된 상황에서 이번 모임이 이재명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