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의 변호인이 잇따라 사임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달 김호중 부친이 선임한 국민대학교 법학과 이호선 교수가 일주일 만에 해임됐으며, 경찰 조사 단계부터 변호를 맡아왔던 조남관 변호사 또한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로써 현재 김호중의 변호인은 추형훈 변호사만 남았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음주 상태로 택시와 충돌 후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검찰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그의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을 구속 기소했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허위 자수를 종용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