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하자 야당이 강력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진숙 전 사장이 과거 MBC 장악 시나리오 실행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며 '방송장악'을 이어나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진숙 전 사장이 MBC 민영화를 논의했고, 노조 탄압에 앞장섰으며, 세월호 참사 보도를 왜곡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진보당 역시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공영방송 MBC 점령'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