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8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8회말 9-8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의지는 이날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잠실구장에서 한 경기에 두 개의 만루홈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의지는 9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쓰고 수비를 책임졌으며, 불펜 투수들을 격려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