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난맥상'에 시달리던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1군 수석코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투수 출신 손승락 감독을 1군에 합류시키며 불펜 안정화에 사활을 걸었다.
1이닝 책임제를 도입, 8~9회는 전상현과 최지민, 앞선 이닝은 장현식이 맡는다.
2~3일 삼성전에서 빛을 발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정해영 복귀 후에도 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투수 출신 코치 3명의 집단지성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이범호 감독의 의지가 빛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