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행정관 조 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청탁의 연결고리' 역할로 지목한 인물입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등을 부탁했고, 김 여사의 비서가 조 행정관을 연결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조 행정관은 최 목사에게 국가보훈부 담당자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등 청탁 내용 검토 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김 여사의 다른 측근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며, 김 여사 소환 여부와 방식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