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월 4일, 환경부 장관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지명하며 '친윤' 인사를 대거 기용했다.
김완섭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예산 편성을 두 차례나 총괄하며 국정 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진숙 후보자는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언급하며 “정부가 방송을 장악했다면 이런 기사가 가능했겠냐”고 반문하며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 의혹을 일축했다.
김병환 후보자는 경제금융 정책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에 이어 기재부 1차관을 맡아왔다.
이 외에도 차관급 인사로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임상섭 산림청장, 김재홍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이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