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6월 '베팅 발언' 논란 후 3년 만에 이임한다.
싱 대사는 이임 소감으로 '중한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이라며 '관계 개선 기대'를 밝혔지만, '베팅 발언'에 대한 후회 여부는 답하지 않았다.
중국은 싱 대사 교체 배경에 대해 '내부 인사 정책 변화'라고 설명했지만, 한국이 싱 대사 교체를 요구했다는 설도 흘러나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친구인 정재호 주중대사 역시 중국 정부와 마찰을 빚으며 교체 논란이 불거졌지만, 윤 대통령의 특수 관계 때문에 교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싱 대사 이임으로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 대사 교체 문제는 윤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어 향후 한중관계 개선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