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전반기 유일한 10승 투수로 등극하며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헤이수스는 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10승을 달성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LG를 상대로 3경기 3승 무실점을 기록하며 'LG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흥미로운 점은 헤이수스가 가장 어려워하는 타자로 SSG 이지영을 꼽았다는 것이다.
이지영은 헤이수스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헤이수스를 괴롭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