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러 협력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과의 외교·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 18일 열린 한·중 외교안보대화에서 러·북 교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견제구를 날렸다.
또한, 장쑤성 신창싱 당서기가 한국을 방문하여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하며 경제 교류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와 과도하게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북·중 관계가 다소 냉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중국이 국제사회의 질타를 의식하며 북·러와 밀착된 것으로 보이는 데 부담을 느끼지만, 러시아가 반미 연대에 북한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시도 자체를 싫어할 이유는 없다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