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흑역사를 남긴 위르겐 클린스만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에게 '국민 여론에 휘둘리지 말고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영국 언론 더 선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잉글랜드가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4-4-2 전형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선수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 보여줬던 웃음과 달리, 이번 칼럼에서는 잉글랜드 감독에게 직접적인 훈수를 펼치면서 한국 팬들에게는 '모순된 행동'으로 비춰졌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 잦은 졸전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았고, 결국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