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저 연봉을 받았던 LG의 슈터 정인덕이 FA 계약을 통해 3년 9천만원에 팀에 잔류했다.
정인덕은 올 시즌 47경기를 뛰며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4강 플레이오프 경험까지 쌓았다.
LG는 이번 시즌 베테랑 이재도와 이관희를 트레이드하고 두경민과 전성현을 영입하며 팀을 대폭 개편했다.
이에 따라 정인덕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지만, 그는 "수비에 더 기여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그는 슈터로서 최고의 선수들인 허일영과 전성현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정인덕은 이번 시즌 "부상 없는 시즌"을 목표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과 우승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