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13으로 패하며 6연승에 실패했다.
롯데는 초반 6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지고 결정적인 주루 실수까지 겹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두성이 황성빈의 번트 안타 때 3루까지 쇄도하다 허경민에게 태그 아웃되며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두 차례 멀티 득점에 성공하며 두산 마운드를 흔들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의 실수가 승리를 놓치는 원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