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5시간 넘게 진행되면서 여야 간 충돌이 격화됐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필리버스터 발언 시작 전 우원식 의장과 인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으며, 이후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성이 쏟아졌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박하자 민주당은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등의 막말로 맞섰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언급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집단 항의를 했고, 서영교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아들이냐' 등의 비아냥을 쏟아냈다.
결국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난무하며 토론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