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부동산금융 부실로 신용등급에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신용평가는 SK증권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하며, 중·후순위 브릿지론 등 부동산금융의 건전성 저하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사업성이 낮은 브릿지론의 부실 가능성이 확대되고, 분양형 PF의 중·후순위 포지션 비중이 높아 추가적인 충당금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는 SK증권의 수익성 악화와 자본 적정성 저하로 이어져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