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IMF 위기를 겪으며 일본 야마이치증권의 도쿄대 출신 직원들이 보였던 '엘리트 병'이 한국 정치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국회 법사위에서 정청래 위원장과 유상범 의원의 설전이 벌어졌는데, 유 의원의 발언에서 서울법대 출신의 오만한 엘리트 의식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엘리트의 시혜' 발언은 유권자를 하찮게 여기는 선민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됐다.
기사는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과 엘리트 중심의 정치 행태를 비판하며, '엘리트 병'이 심화될 경우 1997년과 같은 위기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