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19일 김정은 위원장과 평양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협정에 서명한다.
이는 러시아 외교의 최상위 관계인 '전략적 동맹'의 바로 밑 단계로, 반미 전선을 고리로 북-러 관계를 '준(準)동맹' 수준으로 격상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 지원 강화 의지를 표명하며, 대북-대러 제재에 대한 공동 저항을 거론했다.
또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를 무력화하기 위해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 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