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들의 지역 행보가 뜨겁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는 3일 당원 투표 비중이 높은 대구를 찾아 당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원희룡 후보는 대구를 다섯 번째 방문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서울에 머무르며 노년층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한 후보는 당 소속 지자체장들과의 만남이 연이어 불발되었지만, 4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기로 하며 지역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직자들의 중립 의무 위반 문제를 제기한 원희룡 후보 캠프의 주장을 받아들여 관련자들에게 구두 경고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