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막기 위해 3일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국회는 다시 한번 뜨거운 논쟁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2012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후 여섯 번째 필리버스터로, 유상범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섰는데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는 지난해 국정원법 개정안을 막기 위해 12시간 47분 동안 발언한 윤희숙 전 의원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필리버스터 기록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가지고 있습니다.
1964년 김준연 의원 구속동의안 통과를 막기 위해 5시간 19분 동안 연설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