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국민 화가 프리다 칼로는 18살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했지만,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켜 '여성의 고통'과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다.
그녀는 거장 디에고 리베라와의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 불륜, 유산 등 굴곡진 삶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작품들을 통해 여성의 삶과 고통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프리다는 1970년대 여성주의 열풍을 타고 재평가받으며 페미니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고, 오늘날에는 멕시코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예술가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