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의 독단적인 운영으로 '그들만의 조직'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축구계는 물론 팬들까지 협회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4개월째 공석인 대표팀 감독 자리에 거스 포옛과 다비드 바그너를 선임하려는 움직임은 축구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두 감독 모두 눈에 띄는 성과 없이 하락세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젊은 선수들의 자의식과 개성이 강해진 한국 축구의 현실을 고려할 때, 홍명보 감독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협회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