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맞아 북한의 황강댐 ‘묻지마 방류’ 우려가 커지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연천 군남댐을 방문해 수해 예방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에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촉구하며 댐 방류가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2009년 합의를 통해 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약속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킨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임진강 수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을 활용해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하류 하천 행락객의 안전을 위해 경보 방송과 순찰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