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북-러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외교 및 군사 협력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러시아 외교장관 라브로프의 최근 발언은 한반도 문제를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비난하며 북한의 핵 개발을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며, 북한의 핵 보유를 전제로 한 안전보장 차원의 핵군비 통제를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핵 개발 정당성을 인정하고, 한미일의 안보 협력을 차단하려는 북-러 간 암묵적 공조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