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검찰 내부망에는 현직 검사장을 포함한 60여명의 검사들이 '야만적 사태', '입법 폭력' 등의 강도 높은 비판 댓글을 쏟아냈다.
특히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탄핵소추권 남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담당하는 김유철 수원지검장은 '위헌·위법·사법방해·보복·방탄'이라며 이번 탄핵소추를 맹비난했다.
검찰은 '국회 절대 다수당의 외압에 굴하지 않고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