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포수 한준수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극적인 역전 2루타를 친 데 이어, 연장 10회에는 결승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준수는 "경기가 타이트했는데 최원준이 형이 적시타를 때려 마음 편하게 타석에 들어갈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하며 64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를 기록 중인 한준수는 "전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에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