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 양육,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50%까지 높이고,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월 25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3세부터 5세까지 무상 교육·돌봄을 제공하고,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양육 지원을 강화합니다.
출산 가구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약 기회 확대와 신생아 특별 공급 비율 증가 등의 정책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저출산대응기획부를 신설하여 인구 전략을 총괄하고, 장관에게 사회부총리 역할을 맡겨 저출산, 고령사회, 이민 정책 등 중장기 인구 전략을 수립하도록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