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KT의 4연승을 이끌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2일 한화전에서 11회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1회초 3-3 동점 상황에서 박상원을 상대로 3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승기를 가져다줬다.
황재균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을 넘기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의 활약과 함께 KT는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황재균이 최근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다.
그는 평소 말끔한 이미지였지만, 팀 승리를 위해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