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파리 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체육계 개혁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대한체육회와의 갈등을 불사할 태세다.
유 장관은 대한체육회를 거치지 않고 지방 체육회와 종목 단체에 예산을 직접 집행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히며 예산 펀성권을 활용해 체육계 혁신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대한체육회의 정관 개정안에 대해서는 '절대 승인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파리 올림픽 선수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발표하며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