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MTU와 손잡고 600kW급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MTU는 2027년까지 진행되는 '항공기용 전기 파워트레인 개발 프로젝트(FFC)'에 비나텍의 막전극집합체(MEA)를 채택했다. 항공 업계는 2027년부터 의무화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나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건물, 차량, 선박용 MEA 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항공 분야로 넓히고 시장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