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이 3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트리플A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에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7회 초 윌머 디포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을 내줬다.
지난 23일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경기에서 마이너리그 첫 피홈런을 허용한 뒤 3경기 만에 맞는 홈런이었다.
고우석은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3.
4마일(약 150.
3km)를 기록했지만, 평균 구속은 140km/h 후반에 머물렀다.
최근 2경기 무실점 호투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이날 부진으로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
60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