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청원에 대해 "폭발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수석은 탄핵 청원이 단기간에 9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것은 이례적이지만, 실제 법적인 탄핵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엄청난 숫자의 실명 동의는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며, 앞으로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는 사건들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탄핵 청원은 집권 2년차를 넘어서면서 누적된 문제들에 대한 국민적 분노의 표출이며, 총선 결과를 통해 국민들이 정권 심판을 넘어 방아쇠를 당긴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최 전 수석은 탄핵은 국민들이 명령하는 것이며, 국회에서 탄핵 절차를 밟는다는 것은 국민들이 탄핵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