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체육회의 체육회장 연임 제한 폐지 시도를 강력히 거부했습니다.
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정관 개정안을 의결해 산하 단체 임원의 연임 제한을 없애려 했지만, 유 장관은 이를 '절대 승인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체육회가 8년 동안 4200억 원의 정부 예산을 받았지만 학교 체육과 엘리트 체육은 쇠퇴하고 있다며 체육회의 예산 집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단 병역 특례 혜택에 대해서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