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1981년부터 1987년까지 남북대화 기록을 담은 '남북대화 사료집 10~11권'을 공개했습니다.
40년 전에도 남북은 대북 전단 문제로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1984년 남북한체육회담에서는 북한이 미국 LA 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된 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이 대북 전단을 던지며 우리 측에 1983년 아웅산 테러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아웅산 테러를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사료집은 남북관계관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