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이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2일(한국시간)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7회에는 페이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제구난에 시달렸다.
직전 등판에서는 커브를 활용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이날은 커브가 효과적이지 못했고 직구 구속 또한 93.
4마일(약 150.
3km)에 그쳤다.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3.
60으로 치솟았고, 메이저리그 콜업은 다시 한번 멀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