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켈리는 이날 경기에서 7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켈리는 102⅔이닝을 소화하며 역대 42번째로 6년 연속 100이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외국인 투수로는 다니엘 리오스와 헨리 소사에 이어 역대 3번째이며, 한 팀에서 이 기록을 세운 것은 켈리가 최초입니다.
켈리는 1회말 김혜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2회말 1사 만루 위기를 실점 1점으로 막아내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