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보도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질의를 받았다.
류 위원장은 관련 내용을 직원들에게 보고받은 적 없다고 부인했지만, 의원들은 ‘민원사주’ 의혹과 함께 방심위의 정부·여당 비판 보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지적하며 류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특히, 방심위가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보도에 대한 법정제재를 직전 같은 기간보다 47배 급증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류 위원장 체제의 방심위가 정부·여당에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